영천시가 농업인들의 노동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여성화 등으로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과 농작업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노동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능률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320여대를 보급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올해는 임고면 우항황토복숭아작목반을 대상으로 농사용 편이장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편이장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대 서승록 교수의 컨설팅으로

농작업장의 위험요소, 노동력 절감요인 등을 조사해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편이장비를 선정 및 수정, 보완해 사업대상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전교육 및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는 4개 편이장비업체가 참가해 각종 전동운반차에 대한 정보와 시험운전 기회를 제공해

사업 대상 농가가 편이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노동부담을 줄이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편이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구일보  저작권자 :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추가사진출처 : 경북매일신문 조규남 기자님